농우바이오는 8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373억 8,200만원) 대비 16% 증가한 433억 4,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04억 9,100만원) 대비로는 7.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세는 이어졌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75억 5,800만원) 대비 57.6% 감소한 32억 400만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18억 3,200만원) 대비 74.9%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64억 5,400만원) 대비 59.9% 감소한 25억 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6억 2,200만원)와 비교하면 1.3% 감소했다.

누계 실적은 매출액 807억 2,900만원, 영업이익 107억 6,200만원, 당기순이익 90억 4,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이 잠정치이며,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추, 수박, 오이 등 주요 작물종자의 매출 호조와 정부의 친농업 정책 지속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요인과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출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