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8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조 4,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07억원으로 23.1%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31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이 수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잠정치다.

LG유플러스의 실적 호조는 비용 효율화와 보안 강화 투자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통신업계 경쟁 심화와 SK텔레콤 해킹 사건 등으로 정보보호 중요성이 커지면서,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등 자체 보안 기술 강화에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 신뢰도 제고와 신규 고객 유치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은 이러한 긍정적 요인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동통신 3사 간 보조금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도 LG유플러스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투자 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참고기사

- LG유플러스, 고객 유치 경쟁과 실적 호조로 투자자 신뢰 회복
- LG유플러스, 보안 강화와 실적 개선 기대 속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