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은 18일 이사회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7,359,181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주는 1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받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 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6일이다.
이로써 보통주(자기주식 제외)는 7,359,181주에서 14,718,362주로, 총 발행주식수는 7,774,326주에서 15,133,507주로 증가한다. 무상증자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산돌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으며, 7월 중순 52주 신고가인 1만 1,1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 유입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무상증자 결정은 긍정적 시장 분위기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상증자는 주식 수 증가일 뿐, 기업 가치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 주가는 시장 상황, 기업 실적,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무상증자 발표 이후에도 산돌의 사업 전략, 실적, 시장 경쟁 환경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3월 기준 산돌의 연결 매출액은 51억 6,770만 원, 영업이익은 18억 2,967만 원, 순이익은 15억 6,533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 CNS와의 AI 사업 협력, IBM과의 중국어 폰트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 성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기사
- 조선비즈 - 산돌, +11.56% 52주 신고가
- 한국경제 - 산돌, LG CNS와 AI 사업 본격화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