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067310)이 주주 7명이 제기한 분할계획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21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소송의 핵심은 지난 7월 1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약 170억원 규모의 분할계획이다.

원고들은 이 결의 효력을 취소 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진행 중인 이 소송은 하나마이크론의 분할 계획 추진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분할 계획 내용과 소송 결과에 따라 회사의 향후 경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소송 장기화는 사업 전략 수정이나 투자 계획 변경 등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 투자자들은 소송 진행 상황과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

소송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법원 판단에 따라 하나마이크론의 경영 전략과 주가에 큰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하나마이크론이 최근 반도체 후공정 및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불필요한 사업 리스크 감소와 핵심 역량 집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참고기사

- 딜사이트 - 하나마이크론, ECTC 2025서 '고성능 패키징 솔루션' 선보여
- 한국경제TV - 하나마이크론 "이종 사업 리스크 해소하고 사업 전문성 강화"